행운. 좋은 운수, 행복한 운수. 그런 행운이 아주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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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복권마다 당첨, 사는 주식마다 대박, 그와 하는 내기는 어리석은 짓이라 할 정도로 그는 행운 그 자체였다. 뻔할 정도로 성공적인 일뿐인 그를 신에게 사랑받는 행운아라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랜덤 뽑기에선 원하는 상품보단 1등 상품을 얻기도 하고 운이 나쁘게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걸어가던 길에  되려 큰돈을 줍기도 한다. 수많은 상황이 오직 그를 위해 존재하듯 행운은 그의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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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여객기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바 있으며 기적의 아이, 행운의 아이라 불리었다. 이후에도 각종 사고 뉴스에 얼굴을 비추기도 하였으나 자잘한 부상 외엔 멀쩡히 살아돌아와 많은 이들이 놀라워했다.

Personality

늘 웃는 얼굴에 가벼운 태도였다. 주변 일에 깊게 관여하는 편은 아니나 장난기가 많아 이런저런 일에 참견하여 몇 마디 툭 던지고 지나가는 일이 잦다. 남을 긁는 일은 잘 만들지 않지만 꽤나 날이 선 말은 듣는 이를 신경 쓰이게 했다. 또한 매우 변덕스러워서 어떤 반응을 원하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상대에게 기대감을 갖는 것은 아닌듯 하지만 상대가 제 마음에 들지 않을 땐 애매모호한 반응을 보이곤 했다.

매우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일단 저지르고 보는 편. 무언가를 하고싶다는 욕구가 강하다기보다는 무엇을 하고 어떤 상황이 닥치든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아 문제를 빚기도 한다. 나쁜 상황을 만들게 되더라도 태평한 태도로 어떻게 흘러가고 해결될 것인지를 지켜보기만 하며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을 혼자 지내왔기 때문인지 타인을 배려하는 때가 적고 제 몸 하나만 챙기기에 바빴다.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항상 독자적으로 움직이지만 그게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일 뿐이라며 되려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