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r. plague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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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나에게 죽음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난 어떻게 해야하지…?
Talent Explanation
역병의사의 기원은 이전 근대 유럽에서 전염병이 창궐했을 당시에 이를 전문으로 치료하던 의사들을 일컫습니다. 그 당시, 신종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누구보다도 환자와 가까이 했던 자들입니다. 현대에 이르러 보통 의사라나 이들은 각자 전문 분야에 나뉘어 맡은 분야 내의 전문의가 되어 찾아온 환자의 사소한 진단부터 심각한 질병까지 전부 진단합니다. 그것에 따른 맞는 처방진을 내리기도 하며 수술을 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리 의학과 기술, 과학의 수 많은 발전을 이룩했음에도 완벽히 치료하지 못하는 질병들은 존재하며, 세계의 의학이 한계치를 넘으면 지금껏 겪지 못했던 신종 질병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제대로 된 치료 방법이 나오지 않은 신종 질병은 모두의 골머리를 썩히곤 합니다.
이아손의 특이하면서도 그들과 이질적인 차이점은, 오직 백신이 없거나 치료 수법이 명확히 나오지 않은 신종 질병만을 취급하고 관심을 가집니다. 평소에는 기존에 치료법이 파훼되지 못한 불치병의 종류에 대해 조용히 연구하다가 뚜렷한 연구 결과가 드러나지 못하거나 명백한 치료제가 발표되지 못한 실종 질병이 등장할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며 이아손의 연구에 대한 참여 유무는 상당히 차이 납니다. 이아손은 질병에 대한 이해도가 일반 연구원에 비해 상당히 높으며 그 질병을 잡아내기 위해 풀리지 않은 난제에 대하여 정확히 해소시키는 답을 찾아내었으며 명확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시피하는 백신이나 치료 수법을 개발 해내왔습니다. 이아손의 본격적인 등장 이후로, 세계는 신종 질병으로 인한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그것은 세계의 평화에 대해 한몫하게 되었습니다.
이아손이 원하지 않는 한 그를 직접 만나는 일은 극히 소수로 드문 일이지만, 질병에 대하여 연구를 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연구 결과를 연구 기관이나 의학회 등 정기적으로 주고 받으면서 교류하고 있으며 의학회는 이아손의 연구 결과는 세계의 의학기술이 진보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한다며 그의 꾸준하고 수준이 높은 지식에 감탄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에르테나 기관에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초대 교수로서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Personality
기운없는, 흐린, 맹목없는 이
그는 자기 자신을 혐오합니다. 생각 이상으로 그는 본인 계발에 대한 의욕이 없으며 기대를 가지지도 않습니다. 무언가를 맹목적으로 원한다는 목표가 없습니다. 그렇게 삶을 살며 원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혹은 그만 두었기에, 그저 흘러가기만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본래는 상당히 기운이 없어 보이는 사람입니다. 다만, 평소에 사람들의 앞에 있을 때에는 그것을 표현하지 않을 뿐이지요.
Special Note
자기혐오
그가 타인의 외부접촉을 받지않도록 검은 옷으로 치장하며 살결을 드러내지 않으려 굳게 입은 것은 자신을 타인으로부터 지키기 위함도 있으나 자신의 모습을 타인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음 또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면을 벗은 모습으론 거울이나 자신을 비출 수 있는 모든 것은 보지 않습니다. 어찌나 제 모습을 숨기던지, 정확한 얼굴의 인식이 필요한 두상의 이미지는 겨우 과거의 사진에서 발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자기혐오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습니다.
Jason
그의 본래 이름은 제이슨입니다. 현재는 그 과거로부터 탈피하기 위하여 제이슨과 같으나 다른, 이아손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본래는 Jason이라 써도 제이슨과 이아손, 둘 다 읽을 수 있으나 꾸역꾸역 Iason이라 쓰고 있습니다. 타인이 제이슨이라 부르는 것에 대하여 꺼립니다.
그의 피부색은 혈기가 거의 보이지 않는 회색에 가깝습니다. 오랜 연구의 결과 때문일까요? 혹은 누적된 피로때문일까요. 그는 자신의 모습을 혐오합니다. 혈기 없는 피부색, 백회색의 머리칼, 모르모트 생쥐와 똑 닮은 새빨간 눈색. 그 모든 것들을 외면하고 싶어합니다. 타인이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며 싫어합니다.
그가 역병 가면을 쓰고 온통 까만 옷으로 치장한 것은 까마귀의 모습을 취함으로서 가면 안의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서 이아손이라는 자를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또는 가면 안의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거나.
그냥 납치해다가 시험을 자행하는 것은 소설 속의 미친 과학자들이나 하는 짓이며, 이 가문은 지적이고 윤리와 도덕성을 가지고 있는 지성 단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동의를 하지 않은 일반인을 냅다 실험체로 사용하는 것은 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귀찮아질 뿐입니다. 그렇기에 실험에 동의를 구할 수 있으면서도 오랫동안 지속적인 연구가 가능한 지성 집단을, 가문을 통해 실험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불로불사를 위한 연구를 어렸을 적부터 계속 진행해왔기 때문에 선조의 가문들은 그 면역을 오래토록 이어받아 내려왔습니다. 실제로 그의 신체는 일반인보다 질병에 대해 어느 정도 면역을 가졌고, 마취제나 소량의 독극물은 빠르게 신체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반인보다도 신체의 노화가 비교적 덜 진행된다고 합니다. 불로불사에 대한 인간의 신체 연구는 후대에게 강화된 신체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단지 그것 뿐이었습니다.
그는 이 세계에 존재 해야할 이유를 신종 질병으로 붙잡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더할나위없는 무력감이 그를 더욱 심각하게 옥죄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찾지 못한 질병의 해답을 찾아 성과를 내어주는 것을 통해 근근히 살아야 할 이유로 붙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스스로를 위한 위안이 될 뿐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선의라 했던 이야기들은 모두 거짓입니다. 인류에 대해서도, 자신에 대해서도 그리 큰 감흥은 이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25세에 연구 폐기 처분된 후로, 이 실험 가문에 속한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삶을 찾아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아손은 모두가 떠난 저택과 연구소에 홀로 남아 10년동안 그 자리를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자유가 갑작스레 주어졌다해도 가고 싶다거나 하고 싶은 목표는 전혀 없었으니까요. 애초에 그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어째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느냐고 질문을 받게 된다면, 보통 흥미롭다는 둥의 위주로 대답할 것입니다. 사실은 자신의 지식을 타인에게 전함으로서 그것으로 그나마 내일을 위한 삶의 위안이 될까 생각이 되어 무거움 발걸음을 옮겼을 뿐이었지만요.
Past history
태초
그의 가문은 실험가문입니다. 그들의 가문은 뛰어난 의사를 배출한 집안이자, 태곳적부터 불로불사를 연구한 유구한 집안입니다. 선조가 죽음에 구애받지 않고 영원히 세계에 남아 지식욕을 채우기 위한 욕심으로부터 시작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이 집은 그 의의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들을 피험자로 삼아 불로불사를 연구해왔습니다.
쌓아올린 영원한 명예와 부가 약속된 안정된 일상을 가지고 있지만, 대신 그들의 자유는 가문 아래서 태어난 이래 암암리에서 옥죄여 있습니다.
도시의 숨어들어 있는 것, 까마귀 혹은 생쥐?
그들의 선조는 아주 옛날부터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해오던 조상들이었습니다. 선조의 이념을 대대손손 이어온 이들이 얘기하기를, 그들은 이전부터 조금씩 진전되는 인류의 궤멸에 대한 예상을 해왔으며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청결과 안전을 강요한다는 답답함과 불만을 느낀 인류는 그들을 배척했으며 그들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가 죽었기 때문에 오히려 불길한 사신으로 생각했고 혐오했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서로 간의 선의와 적정한 안전을 지키지 않았고 말마따나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조들은 조금씩 진행되는 이 불안정을 감지하고 무지한 인류를 구하기 위하여 지식을 갖춘 우리의 가문이 죽음과 늙음에 구애 받지않고 영원히 세계에 남아 진보된 의학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조들은 그 뜻을 모아 자신의 가문을 통한 대대적인 실험을 강행합니다. 후손들은 그것을 이해하고 길들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선조의 열의와 희망은 후세의 비극으로 이어졌습니다. 조상 대대로 물려준 이 약속은 영원한 감옥과 같은 실험관이 되었습니다. 이 실험가문의 주제는 '불로불사' 입니다. 그들의 약속 중 일정한 년 수마다 가문에 태어나는 아이들 2~3명을 피실험자로써 의무를 가지고 생활해야 하며 사회 생활 중에도 정기적인 검사와 유전 실험 등을 받아야 했습니다. 약속 불이행 시, 가문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가문에서 쫓겨난 자는 어떤 후원도 받지 못하고 보호를 받지도 못했습니다.
Jason111-O
Jason111-O, 즉 제이슨은 꽤나 불로불사의 실험에 대해 고분한 아이였습니다. 무엇보다 제이슨은 희귀한 인체 성질과 완벽에 가까운 아이였기 때문에 더할 나위없이 고급 피실험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은 제이슨에게 호의적이었습니다. 보통 적절한 격리조치와 감시를 하기 마련이지만 제이슨은 미래의 불로불사 연구원으로 성장하기에 미래가 유망한 아이였기 때문에 구경시켜주고 궁금한 게 있다면 알려주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들은 아이의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많은 기대를 했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 때부터 였을까요? 제이슨은 그들의 연구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연구를 하고 그 성과를 완성하려는 의지에 대한 동경심이 생겼습니다.
다른 피실험체의 자손들은 못 참고 가문에서 나오거나, 도망치는 등 다양한 선택을 했지만 제이슨은 끝까지 남았습니다. 20세 즈음, 그로부터 본격적으로 불로불사의 연구에 정식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이 연구를 완성하고 인류에게 이 염원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실험을 하면서까지 말입니다.
그러나 세계가 멸망의 길을 걷기도 전에 불로불사를 완성하겠다는, 세기를 걸쳐 끈질기게 붙잡았던 불로불사의 연구는 실패하게 됩니다. 몇 년이 지나면서도 실패만이 반복되면서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를 잃고 자기혐오가 쌓여갔습니다. 전쟁이 진행되고 있어도 어떻게든 그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끊어지는 시대에서 그 연구는 도무지 진척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실패를 확정하고 폐기를 결정하게 된 것은 인류의 의심암귀에 의한 서로를 향한 온갖 난도질과 비난의 현장을 보고 그들을 구하길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무지한 자의 말로는 이 정도밖에 안된다면서요. 이 연구 폐기로 인하여 그는 살아가야 할 이유를 잃어버렸습니다. 본질을 잃고, 목표도 잃게 되며 삶에 대한 기대도 내려놓게 됩니다.
도시의 흩어진 자들, 생쥐
붉은 눈을 가진 그는 까마귀의 가면을 뒤집어 쓰고 자신의 모습이 아닌 이아손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것이 거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으며 홀로 남겨진 저택과 연구소에서 지내왔습니다.







